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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 문화

희고 빨간집과 에스파드리유, 바스크 치즈케익 - 생장드뤼즈 Saint-Jean de Luz 생장드뤼즈(Saint-Jean de Luz), 희고 빨간 바스크 집과 에스파드리유의 탄생 비아리츠가 부유한 부르주아의 도시였다면, 생장드뤼즈는 좀 더 서민적이고 향토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비아리츠에서 차로 약 20분(17.8km) 정도 대서양 해안성늘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생장드뤼즈가 나온다.원래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생장드류즈'에 가깝지만 프랑스어 한국어 표기법에 대해 나는 어느 정도 단념해가고 있다..(?).이번 포스트에서는 바스크 스타일 가옥의 특징과 전 세계적으로 여름 신발로 유명한 바스크 지방 고유의 신발 '에스파드리유(Espadrille)'에 대해 이야기한다. 참고로 이번 포스트에서는 붉은색이 많이 보일 것을 미리 알린다.흰 바탕에 원색의 목재 골조가 특징인 바스크 지방의 주택   한.. 더보기
알록달록 이국적인 비아리츠 시내 구경하기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서부의 역사적인 바스크(Basque) 문화이미 19세기에 유럽의 왕족과 상류층 인사들 사이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던 비아리츠에는 많은 유명인사들이 찾았던 영향으로 해변가에 고급스러운 호텔과 카지노와 같은 건물들이 세워지게 되었다.호화로운 오텔 듀 팔레(Hôtel du Palais)와 비아리츠 카지노 등 도시의 주요 건물들을 보면 '아름다운 시대'를 의미하는 벨 에포크(Belle Époque)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건축 스타일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화려한 외관과 웅장한 입구가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러한 귀족적(aristocratic)인 건물과 문화는 잠시 잊고, 그보다 더 흥미로울지도 모르는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서부 지방.. 더보기
빅토르 위고가 예찬했던 아름다운 소도시 비아리츠 비아리츠 아탈라예 평원(Le Pleateau de l'Atalaye)과 성모의 바위, 그리고 바다 🌊현재 비아리츠의 인구수는 25,000명이 조금 넘는다.그러나 지금처럼 도시화되기 전에는 고래잡이 어부들이 많이 살았던, 전체 거주 인구수가 고작 수백 명에 불과한 매우 작은 소도시였다. 1854년, 나폴레옹 3세의 아내인 유제니 드 몽티조(Eugénie de Montijo)의 궁전이 완공된 이후, 유럽 전역의 왕과 왕비가 나폴레옹 3세 부부를 방문하기 위해 비아리츠를 찾았다.그중에는 러시아와 프랑스 정치인들 사이의 정치적 회담을 갖기 위해 비아리츠를 찾았던 비스마르크를 비롯한 일부 러시아 인사들도 있었다.  1900년 비아리츠의 인구는 12,000명에 달했지만, 프랑스-러시아 동맹을 통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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