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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랑스인들과 한국인들의 의외의 공통점 자세히 봐야 보이는 한국인들과 프랑스인들 사이 의외의 유사점 생각했던 것보다 프랑스인들과 한국인들 사이 뜻밖의 공통점들에 대해 신기해하거나 흥미로워하는 반응들이 꽤 많아 감사한 마음과 함께 후속 포스트를 바로 써 내려가본다.이직이나 직종 변경이 쉽지 않다대한민국과 프랑스는 둘 다 고용 시장이 그리 유연하지 않은 사회이다.프랑스의 경우, 한때 실업률이 10%를 넘기도 했는데 현재는 7.5% 정도를 유지 중이다.한국은 전체 실업률은 3.7%, 청년실업률은 6% 정도이다.프랑스에서 살면서 느낀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두 나라 모두 지원자의 잠재적 가능성보다는 이력서(CV)에 적힌 형식적인 정보에 더 치중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심지어 자신이 전공이 .. 더보기
낯선 프랑스인들에게서 익숙한 한국인들의 향기가 느껴진 거야(?) 직접 겪어봐야만 알 수 있는 프랑스인과 한국인의 공통점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지 뭐. 프랑스는 꼭 한국이나 일본 같은 아시아 국가들 뿐만이 아니라 유독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환상을 갖고 있는 나라다.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프랑스어를 비롯해 "프랑스=문화 국가"라는 일종의 공식 같은 게 있는 듯하다.나는 개인적으로 어릴 때 나폴레옹 전기 5권 세트와 를 재미있게 읽은 것 외에 딱히 프랑스라는 나라에 대한 큰 관심이나 환상 같은 게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곳에 살게 된 케이스이다. (혼인 비자를 통해 온 것도 아니라, 이 나라에 정착하기로 결정한 자발적 의지로 온 것이다.) 그렇다 보니, 애초부터 깨질 환상도 없었고, 어차피 이곳에 살게 됐으니 애써 좋은 면만 보려 할 만큼 낭만적이.. 더보기
한국인 못지 않게 보수적인 프랑스인들 프랑스인들과 한국인들의 공통분모, '보수적 사고방식'국가 유사성 지수(CSI: Country Similarity Index) 조사에 따르면, 북한, 일본, 중국, 타이완 같은 아시아 국가들 다음으로 한국과 정치, 사회, 문화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나라가 프랑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여러 번 있다.두 나라 모두 대통령제를 기반으로 하는 공화국에, 정치로부터 종교를 분리하고 그 영향력을 제한하는 Laïcité [라이시테]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외에도 비슷한 위도, 수도권 인구 과잉 집중 현상, 개성 추구보다 대세를 따라가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 등 두 나라 사이에는 생각보다 비슷한 점들이 꽤 많다. 포스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트에 담긴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접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더보기
프랑스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사실들 알면 알수록 독특한 나라 프랑스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사실들! 볼수록 흥미로운 점이 많은 나라 프랑스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10가지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단순히 재미로 봐도 좋지만, 프랑스를 여행할 때 독특한 프랑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1. 프랑스는 약 1,600종에 달하는 치즈를 연간 약 170만 톤을 생산한다 프랑스인들의 치즈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은 정말 엄청납니다. 유독 유제품 소비가 많은 나라인 프랑스는 2018년에만 약 170만 톤의 우유 치즈를 생산했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8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 약 1,600가지 종류의 치즈도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물론 이 어마어마한 양의 유제품이 모두 국내 소비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2018년에 프랑스는 679,000.. 더보기
프랑스에 대한 10가지 재미있는 사실 평범한 것과는 거리가 먼 나라 프랑스에 대한 재미있는 몇 가지 사실 1. 역사상 최고령자로 기록된 사람은 잔느 루이즈 칼망(Jeanne Louise Calment)이라는 프랑스 여성이다 공식적으로 기록된 역대 최고령자의 나이는 122세(하고도 164일)입니다. 무려 122세의 나이로 사망한 잔느 루이즈 칼망(Jeanne Louise Calment)은 1875년 2월 21일 프랑스에서 태어나 1997년 8월 4일에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1889년 에펠탑 개장, 두 차례의 세계 대전, 텔레비전, 현대 자동차, 비행기의 발명 등 다양한 역사적 시대를 살았던 산증인이었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남성, 여성의 평균 수명이 약 82세로 기대수명이 세계 11위입니다. 100세 이상 노인 인구수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이기도.. 더보기
프랑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23가지 하나하나 꼽자면 끝이 없을 만큼 특이점이 많은 나라, 프랑스 프랑스는 참 특이한 면이 많은 나라입니다. 까탈스러운 듯 츤데레 같은 면이 있기도 하고, 까다로워 보이면서도 허술한 면도 있는데, 또 한편으론 다양한 기초과학과 산업 및 문화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나라이기도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독특한 나라, 프랑스에 대한 23가지의 재미있는 사실에 대해 알아봅니다! 🇫🇷🥖🍷 1. 프랑스어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사용된다 사용하는 인구수가 2억 7410명 정도로 추정되는 프랑스어는 프랑스에서 멀리 떨어진 마다가스카르와 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를 포함하여 51개 국가에서 사용됩니다. 16세기 이후 프랑스는 식민주의와 함께 해외 영토를 확장하였으며, 종종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과 같은 국.. 더보기
인종별 인구 조사가 불법인 나라 프랑스 인종, 민족, 종교에 따른 인구통계 조사가 금지된 나라 프랑스백인? 흑인? 아시아인? 혼혈? 영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대학교 1학년 입학 전 온라인으로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나열된 자신과 부모 각각의 인종/민족적 배경(ethnic background), 자신의 성 정체성 등이 적힌 설문지에 익명으로 답하는 것이 의무였다.입학하기 전뿐만 아니라, 매 학년마다 같은 설문조사에 응답해야 했다.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백인"으로 알고 있는 'white'가 아니라 코카서스 인종을 뜻하는 "*코카시안(Caucasian)"으로 표기하고, 그 안에서도 국가, 지역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되어 있었다.서로 다른 인종이 혼합되었거나, 부모의 국적이 다른 경우 등을 포함한 인종, 민족 관련 모든 인적 사항을 익명이.. 더보기
프랑스 국영 헬스장? 젊은이들의 야외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국영 종합 스포츠 센터, UCPA [유쎄뻬아] 몇 달 전 한국에서 발목 인대봉합수술을 마치고 굳은 인대가 다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재활운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원래 꾸준히 다양한 운동을 즐겨했던 터라 수술 후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다시 집에서 홈트와 요가를 시작하고, 이젠 조깅도 다시 시작해 볼 예정입니다. 원래는 혼자 하는 운동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뭔가 운동하는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괜찮은 짐(gym)을 알아보고 있던 와중에 우연히 UCPA Bordeaux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UCPA는 젊은이들의 야외 스포츠 활동 장려를 위해 설립된 프랑스의 비영리 스포츠 협회입니다. .. 더보기
한국인과 프랑스인의 공통점과 차이점 프랑스에 살면서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프랑스인들의 성향 한국인들과의 보편적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비판을 수용하는 문화의 발달이 아직 미약하다 두 나라 모두 자국민은 얼마든지 나라를 비판해도 되지만, 그 나라에서 아무리 거주한 시간이 오래되고 경험이 많은 외국인이라도, 그들이 지적하는 바가 설령 사실일지라도 '감히 우리 나라를 비판해?'라는 식으로 타국의 사람이 나라 비판 하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향이 강하다. 비판의 수용은 일정 수준의 정신적 성숙함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프랑스인들끼리 열심히 프랑스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대해 신랄하게 함께 비판하다가도 외국인인 내가 동조하면 프랑스에 대한 비판은 어느 순간부터 나와 한국에 대한 공격으로 뒤.. 더보기
유럽에 살게 된 계기 어떻게 유럽에 살게 됐냐고? 어쩌다 보니 유럽에 계속 살고 있다 나는 프랑스에 살고 있지만 이 나라에서 유학한 적은 없다. 그렇다고 프랑스인과 결혼했거나 아이를 가진 경우도 아니다. 아직까진 내 주변에 나와 같은 케이스를 본 적이 없다. 다른 나라에서의 유학 시절부터 프랑스인 친구들을 통해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간단한 불어를 접할 수 있었고, 어느 순간 '프랑스어를 한 번 배워볼까?'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혼자 이런저런 책을 사서 공부해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른살 정도까지 편하게 관광 다니고 일상 대화를 할 수 있을 수준 정도로만 공부해 보려던 생각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한 가지 몰랐던 것을 배울 때마다 계속해서 호기심이 생기고, 재미로 취미 삼아 프랑스어를 공부하다 보니 언젠가부터 신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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